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샤워를 하고 수건을 사용하려고 하면 고약한 수건 냄새 때문에 불쾌하였던 경험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겪었고 고민하는 문제. 왜 세탁한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걸까? 아래에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건에서 냄새나는 이유
수건에서 냄새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용한 수건은 물기와 피부의 각질등으로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생겨서 냄새가 납니다.
특히 습도가 높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는 수건을 건조하기 어려우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세제나 섬유유연제의 잔류물이 수건에 남아서도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향기를 내주는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미생물의 영양분이 되어서 반대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건 냄새 제거 방법

그렇다면, 냄새나는 수건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건을 자주 갈아주고 잘 말려주는 것입니다.
수건을 사용하고 나면 바로 세탁기에 넣지 말고, 사용한 수건이라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넓게 펼쳐서 건조해 주세요. 가능하면 햇볕에 쬐어주면 더 좋습니다.
햇볕은 자연적인 소독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를 죽여주고 냄새를 없애줍니다. 세탁할 때는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법에 나온대로 사용하고,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세탁기에서 탈수를 할 때도 너무 오래 돌리지 말고, 적당한 시간만 돌려주세요. 너무 오래 탈수를 하면 수건이 꼬여서 오히려 건조가 잘 안 됩니다.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소독법
- 준비물 : 식초 1컵 또는 베이킹소다 2스푼, 물 1리터
- 방법 : 물에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를 섞어 수건을 30분간 담갔다가 세탁기로 세탁
- 효과 : 냄새 제거, 수건 색상 밝게 유지
✅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소독은 냄새뿐만 아니라 수건의 색상도 밝혀줍니다.
식초 사용시 색 번짐 주의 사항
- 고농도 식초 주의 – 고농도의 식초를 직접 옷에 사용하지 말고 항상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세요.
- 진한 색 옷 조심 – 진한 색상이나 염색이 불안정한 옷은 식초에 민감해 변질될 수가 있습니다.
- 의심스러운 경우, 옷에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소량의 식초를 테스트하세요.
- 헹굼 단계 사용 – 식초는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추가하면 색 번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냉수 사용 – 식초 사용 시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색 번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에 삶는 방법
- 방법 : 수건을 물에 담가 삶고,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어 약한 불로 10분간 더 삶아준다. 그 후에 찬물로 헹궈주고, 잘 말려줍니다.
✅ 물에 삶아주는 방법은 세균과 곰팡이를 살균하고, 수건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소금물에 담가주는 방법
- 준비물 : 소금 2스푼, 물 1리터
- 방법 : 물에 소금을 섞어 수건을 1시간 동안 담갔다가 세탁기로 세탁
- 효과 : 섬유 강화, 색상 보호, 흰색 수건 변색 방지
✅ 소금물에 담가주는 방법은 수건의 내구성을 높여주고, 흰색 수건의 변색을 막아줍니다.
이상으로, 냄새나는 수건의 원인과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건은 우리의 건강과 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활용품이므로, 잘 관리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적용해 보시면, 깨끗하고 상쾌한 수건을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주위분들과 정보를 공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