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항상 신문지 붙이고 테이프 붙이고 이러다 보니 귀찮고 그냥 넘어가자니 너무 걱정되네요. 가끔 뉴스에 나오는 강풍에 의해서 베란다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는 뉴스들이 항상 태풍이 지나고 나면 들려옵니다.
태풍 때문에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걱정이라면
태풍 올 때 대처 방법
태풍이 올 때는 태풍 경로를 잘 파악하셔서 태풍 경로에 있는 분들은 뉴스나 라디오 tv 스마트폰 등으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강풍이 불 경우 창문을 열어두는 것보다는 완전히 닫는 게 안전합니다.
창문을 열어두면 실내로 강한 바람이 들어와서 창문 안쪽에서 당기는 힘까지 생긴답니다. 트인 공간에서는 문을 열어둬야 풍압이 줄지만 밀폐된 실내는 오히려 풍압이 더 강해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외부에서 공기가 유입되지 못하게 주방 다용도실 등 모든 문도 닫아야 합니다.
창문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기
창문을 닫았는데 창틀이 고정이 안되어 흔들리면 위험한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신문지와 수건 같은 것으로 창틀을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강풍이 불 때 유리가 깨지는 이유는 유리가 강풍에 많이 흔들려서 깨지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창문이 흔들리지 않게 아래쪽에는 수건으로 아래를 받쳐줍니다. 틈마다 뽁뽁이로 막아주는 것도 유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리와 창문틀이 만나는 지점에 테이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X자로 붙이는 기존의 방식은 효과가 없었다 합니다. 유리가 깨지고 깨진 조각이 흩어지는 것도 막지 못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유리가 째져 유리 파편들이 집 안으로 튕기거나 날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커텐, 또는 블라인드를 최대한 아래로 내려주는게 좋습니다.
만약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다면 위에 이미지처럼 된 안전필름을 유리창에 붙여주면 비산으로 인한 피해는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미리 준비하셔서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가 인접한 위치다 생각하면 그때 붙여주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 외 대비해야 할 것들
자동차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주세요. 태풍이 올 때는 아파트 낙하물에 의한 차량 파손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혹여 지하주차장이 침수가 잦다면 절대 지하주차장은 피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 나무나 지붕, 간판, 창문 밑 이런 곳을 피해서 주차해주세요.
혹시나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의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시고 계셔야 합니다. 대피할 때는 가스 전기를 차단하고 대피해야 합니다.
태풍이 올 때는 전기수리는 하지 말아 주세요. 감전 위험이 높습니다.
태풍 올 때는 안 나가는 게 좋으나 혹시 나가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공사장이나 대형 간판 등을 피해서 다니세요.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 신고하는 법
태풍이 지나간 후 안전신문고를 통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고하세요.